현대차, 7월부터 에쿠스 美에 수출

2010-03-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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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세단 에쿠스가 오는 7월부터 미국에 수출된다.

현대차는 28일 에쿠스를 7월부터 미국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미국 수출용 에쿠스는 울산 5공장에서 본격 생산된다. 하지만 에쿠스의 미국 현지 차명은 결정되지 않았다.

1999년 처음 선보인 에쿠스는 지난 3월에 신형 모델이 출시돼 8월부터 중국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울산 5공장에서 제네시스를 4만7000대, 에쿠스는 2만3000대 생산할 계획"이라며 "현재 5공장에서 혼류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쿠스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해 9월 선정한 '2010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 10종'에 포함되는 등 출시 전부터 미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포브스 닷컴은 당시 에쿠스와 함께 포드 플렉스, BMW X5 M, 롤스로이스 고스트, 벤츠 S400 블루 하이브리드, 피스커 카르마, 포르쉐 파나메라, BMW 5시리즈 GT, 시보레 볼트, 아우디 R8 스파이더 콰트로 등을 선정한 바 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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