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인기를 모으면서 스마트폰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기반한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인터넷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접목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개인 시장의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관련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저장 공간을 늘려주는 것부터 단말기에 관계 없이 증강현실과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것 등 다양화되는 추세다.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 대표적인 것은 구글의 네비게이션과 포털 지도 서비스(구글 어스)다.
최근 공개된 구글의 네비게이션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면 종류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포털에서만 서비스되던 구글의 지도 서비스가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해 진 것도 클라우트 컴퓨팅을 활용했기 때문이란게 구글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내 업체들도 최근 들어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나우콤은 최근 아이폰의 용량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나우콤이 출시한 세컨드라이브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은 1TB(1024GB)의 개인 웹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이 서비스는 단순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문서파일의 대부분 포맷을 지원하고 음악파일을 아이폰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동영상 파일의 AVI, WMV, MPEG 등 포멧의 재생을 지원해 별도의 인코딩 작업이 필요없는 것도 특징이다.
틸론은 지난해 말 웹상에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엘클라우드’를 오픈했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한컴 오피스, MS오피스 등을 활용해 문서 편집 등을 할 수 있다.
삼성SDS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삼성SDS는 기업용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인 모바일데스크를 개인 이용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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