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대건설 , 신울진 원전 1·2호기 수주

2010-03-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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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이  UAE 원전건설수출의 여세를 몰아 1조원대의 신울진 원전 1·2호기 주설비공사를 따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신울진 원전 1·2호기 주설비공사 개찰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합사인 대우와 삼성, 대림 등 3개 컨소시엄을 제치고 최저가 낙찰 예정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현대건설이 전체 지분의 45%을 갖고 GS건설과 SK건설이 각각 30%와 25%의 지분을 갖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UAE 원전 주간사 선정에 이어 3년만에 발주한 국내 원전건설공사도 수주,  국내외 원전건설의 리더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신울진 2기 수주로 국내에서만 신고리 1·2·3·4호기 등 모두 6기의 원전건설공사를 동시 시공중이며 SK건설은 현대건설과 함께 모두 6기의 원전공사에 공동도급업체로, GS건설은 대우건설이 주간사로 하는 신월성 1·2호기에 이어 모두 4기의 원전공사에 서브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글로벌 해외원전수출을 겨냥, 신울진 2호기 원전건설공사의 수주에 주력했던 대우건설과 삼성건설, 대림산업 등 3개사는 현대건설에 간발의 차이로 떨어짐에 따라 내년 한수원이 발주할 신고리 5·6호기의 입찰에서 다시 주간사에 도전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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