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관계사인 셀런 김영민 대표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셀런은 15일 김영민 대표가 본인 및 김영익 한글과컴퓨터 대표 등을 포함한 임직원 5명이 최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해 "판결과는 무관하게 최근 상황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향후 셀런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 선임될 이사진이 경영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셀런은 지난 12일 공시한 '주주총회 소집공고'에서 신한프라이빗에쿼티(신한PE) 측 인사 2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 의안으로 채택했다.
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건이 원안을대로 통과되면 셀런의 신한PE 소속 이사진은 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셀런H는 지난 2009년 7월 28%의 지분을 인수해 한글컴퓨터의 대주주가 됐다. 셀런H, 셀런, 한글과컴퓨터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디프토텍의 관계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