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ELW 일평균 거래규모, 시장 출범이래 '최대'

2010-03-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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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워런트증권(ELW) 일 평균 거래량이 ELW시장 출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와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2월 ELW 일 평균 거래량은 39억2000만주로 지난 2005년 12월 시장 개설 이후 최대규모로 집계됐다.

2월 전체 ELW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1월 대비 4% 가량 감소한 1조3403억원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1조원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코스피대비 ELW거래대금 비중은 전월 대비 대폭 증가한 34.7%로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의 거래대금은 급감했지만 상대적으로 ELW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LW 시가총액은 코스피지수 하락이 반영되며 1월대비 7.6% 감소한 7조8000억원이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모두 거래량, 거래대금 규모가 지난 1월 대비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들의 2월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8% 감소한 26조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전체 거래대금 비중은 50%를 상회했다.

ELW 상장 종목수는 각 증권사별로 꾸준한 발행이 이어지면 4800종목을 넘어섰다. 기초자산별 ELW 거래대금은 상장 종목수가 많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가 상위권을 기록한 가운데 기아차, 현대중공업 등도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회원사별 발행 규모는 맥쿼리그룹(12.7%), 우리투자증권(11.1%), 한국투자증권(9.7%) 순으로 많았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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