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휘경 일대, 친환경+최첨단 '미래형 주거지' 탈바꿈

2010-03-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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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평면도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한국외대 인근에 위치한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휘경동 일대가 친환경에너지 활용체계, 빗물저수조, 유비쿼터스시스템 등을 갖춘 친환경 최첨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3차 뉴타운 지구인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 최초로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2015년 완공 예정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문1구역은 용적률 225.13%을 적용받아 지상 4~25층 아파트 36개동, 총 2262가구(임대 400가구 포함)가 조성된다. 아파트는 테라스형·판상형·탑상형·연도형 등 다양한 주거 형태가 적용되며, 외벽에는 요철(凹凸) 형태를 줌과 동시에 역사문화재 분위기의 색상과 다양한 석재 패턴으로 건설한다.
이문1구역의 큰 특징은 '친환경'이다. 조경과 청소 등 생활 용수로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빗물을 저장하는 '빗물저수조'의 설치와, 태양열·지열 에너지시스템 등 각종 친환경에너지 기술도입이 단지 구역의 '친환경'을 대표한다. 

더불어 여름철 집중호우피해 방지 차원에서 대지 면적을 대폭 넓히고, 주차장·주민공동시설·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쓰여지는 지하에는 썬큰·천창 등을 설치해 채광과 통풍을 원활히 할 방침이다. 외부 벽면에는 담쟁이넝쿨을 조성하며, 구역 내 공원·휴게소 주변 공원·녹지 등과의 연계도 추진된다.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통한 '최첨단 미래형 주거지' 특징도 구현한다. 모든 가정이 홈엔터테인먼트·홈오토메이션·데이터서비스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본 구역은 중랑천·천장산 등 자연환경 및 경희대·한국외대·한국예고 등 교육문화시설 등과 연계해 녹색문화도시를 향해 개발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이문1구역에 고등학교·공공부지·공원·도로 등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이문1구역은, 2008년 1월 7일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된 이후, 약 2년 만에 본사업인가를 받게 되었다. 관리처분계획인가는 오는 6월 경에 받게 된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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