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아부다비의 마스다르(MASDAR)와 '마스다르 시티'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공동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코트라는 2016년 탄소제로 도시로 완공될 예정인 '마스다르 시티' 개발에 국내 신재생에너지 및 건설 기업의 참여를 주선한다. 마스다르 벤처캐피탈에 대한 우리 금융기관의 투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그린 프로젝트 진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 마스다르(Sultan Ahmed Al Jaber) 사장은 "UAE와 한국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마스다르 시티 개발 사업 외에도 태양광·풍력, 벤처 캐피털 등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다르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공항 인근에 600만㎡ 규모로 건설될 예정으로, 도시 운영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신재성에너지로 충당하는 대규모 탄소중립 도시를 세우는 사업이다.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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