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1.3배-용유·무의 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 '시동'

2010-02-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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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개발비 10조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최대 프로젝트인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 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최대 프로젝트인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 한다.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사업참여 의사가 있는 업체에 대한 심사를 거쳐 사업추진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3월중 마치고,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11년 상반기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제청은 용유무의PMC㈜와 공동으로 이날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개발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특수목적법인설립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20대 주요 건설사를 비롯해 금융, 토목·건축엔지니어링, 법률·회계법인, 호텔‧유통, 무역관계자 등 200개 업체 500여명이 참석했다.

용유·무의지역은 여의도의 8배, 분당의 1.3배에 달하는 24.4㎢의 개발면적에 기반시설조성비 10조2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2020년까지 마리나를 포함한 해양레저시설, 테마파크, 위락·숙박시설, 호텔·리조트, 교육·문화시설, 정주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마카오, 홍콩, 상하이, 라스베가스, 두바이를 뛰어넘는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The One City) 4계절·24시간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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