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가 HLF-4의 국내 개최도시로 결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펴기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오는 3월께 개최도시를 정할 예정이다.
HLF-4는 한국이 지난해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뒤 개최하는 첫 대규모 국제회의로 150여 개국 각료급 인사를 비롯해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 대표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국제사회는 이 회의에서 공여국과 개도국의 원조효과성 제고를 위한 역할과 이행약속을 선언문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OECD, 세계은행, 유엔개발계획(UNDP)이 중심이 돼 선언 내용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HLF-4가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되면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저탄소 녹색성장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인천의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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