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11일 지난해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37만7515TEU로 전년 대비(2만1104TEU) 6%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3만5664TEU로 전년 동기 대비(9742TEU) 38%가량 증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정호 평택항만공사장은 "주요 항만 중 컨테이너 물동량이 유일하게 증가했다"며 "이는 수도권 물량이 차츰 평택항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항 자동차 물량이 전년 대비 12%가량 증가하고 있고 올해 경기도 회복하고 있어 물동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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