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정 총리는 지난 1일 국무회의가 끝난 직후 가진 총리실 간부들과의 신년조례회에서 “세종시 발전방안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휴일에도 쉬지 말고 발전방안을 잘 만들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세종시 수정에 찬성하는 의견이 50% 안팎으로 나온 것과 관련, 오는 11일께 내놓을 세종시 발전방안에 여론의 향배가 달린 만큼 최종 마무리 작업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 또 이 자리에서 “행정부의 경험을 익히는 지난 3개월의 견습기간 동안 여러분이 수고가 많았다”며 “앞으로 국가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는데 시간을 집중 활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30일 극적 타결을 본 용산 문제와 세종시 수정이 과거를 정리하는 어젠다라는 의미에서 과거를 빠르게 잘 정리하고 그 빈자리에 ‘정운찬식 미래 어젠다’를 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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