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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 빌딩 앞에서 진행된 희망도시락 나눔행사에서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고두심 나눔대사(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
현대건설가족 사회봉사단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30일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은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에서 "2009년 현대건설 임직원 호프데이'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전달하는 한편 결식 아동들에게 '희망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 날 행사에는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탤런트 고두심씨도 함께 해 사랑의 손길을 보탰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8일부터 희망 도시락을 배달하고 잇다. 임직원 80여이 매일 자발적으로 참여해 서울종로구와 양천구에 거주하는 결식아동들의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공부도 지도하고 있다.
현대건설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도시개발 등 현대건설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현대건설가족 사회봉사단은 내년 1월 31일까지 약 1개월 동안 2인 2개조(40개조)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결식아동들을 돌보게 된다. 또 정서 함양을 위한 도서와 참고서를 지원하고 학습 지도교사 역할도 하게 된다.
김중겸 사장은 "앞으로 일회성 활동을 벗어나 진솔성과 지속성, 자발성을 바탕으로 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들이 현대건설그룹 임직원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차고 따뜻한 방학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