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29일 권익위 간부들에게 "내가 먼저 일한다는 정신을 갖고 몸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강조한 미 퍼스트(Me first) 자세를 말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열린 권익위 새해업무계획 워크숍에서 "국민 권익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최대한 몸을 낮추고 국민 입장에서 고충을 끝까지 듣고 처리하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권익위 업무의 성격상 타부처와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 불평불만이 나올 수 있지만 후퇴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민원인에게 전화 한 통화라도 더 해주고 민원을 불필요하게 오래 끌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며 "공무원이 친절하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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