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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 관광공사 사장. |
◆‘가격’이 아닌 ‘매력’으로 승부
특히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펼쳐질 ‘한국방문의 해’캠페인과 G-20정상회의, WTO총회, 2011대구육상선수권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굵직한 대형이벤트와 국제회의가 연이어 기다리고 있다. 세계 언론의 주목하는 기회를 활용해 한국의 국가이미지와 관광매력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우리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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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딱딱하던 월례 조회를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만들었다. |
◆양적 성장을 넘어 새 관광문화 창조
관광산업 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시급한 것은 관광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변화다. 관광산업의 일자리 창출효과는 일반제조업의 2배, IT산업의 5배에 달한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나 외화가득율도 다른 산업의 평균을 훨씬 넘는다. 그러나 여전히 관광을 단순한 ‘놀이’나 ‘사치’로 보는 시각들이 많다. 여행을 통한 휴가는 재충전의 시간이자 효율성을 높이는 생산적인 활동이다. 요즘 같이 치열한 아이디어 싸움시대에서는 더욱 그렇다.
국내 관광지에 오래 머무르며 휴가를 즐기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경제활동인구가 지금보다 1년에 일주일씩 더 국내여행을 한다면 약 34만 5000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다. 결국 관광산업 발전의 최대 혜택은 그 지역의 중산층 및 저소득층이라 할 수 있다.
이참 공사 사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올해부터 2주 정도의 장기휴가를 권장하는 파격적 제도를 만들었다. 이는 진정 즐기는 여유로운 휴가문화, 휴가의 분산제를 통한 인프라 문제 개선 등을 위해 공사부터 앞장서서 새로운 선진관광문화의 창조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윤용환 기자happyyh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