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아시안게임 인프라 구축과 경제자유구역 2단계사업 등 '2010년 10대 과제'를 선정,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새해 시정운영방향의 비전은 '세계 일류 명품도시 인천', 목표는 '미래를 여는 컴팩·스마트 도시 구현', 지표는 '미래산업도시·복지중심도시·친환경도시·문화교육허브도시'로 정하고 이를 구체화한 10대 과제를 마련했다.
10대 과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식서비스 산업 육성 △경제자유구역 2단계 추진 △구도심 개발 △희망복지구현 △건강한 가정 육성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그린시티 조성 △글로벌 복합물류도시 건설 △환경·문화·관광·교육도시 구현 △MICE산업 육성과 국제도시 위상 제고 등이다.
시는 특히 올해 마무리된 인천경제자유구역 1단계 사업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대학캠퍼스 등 외국교육기관 유치와 밀라노디자인시티 조성사업 등도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또 구도심재생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인천대교 등을 기반으로 한 관광인프라 및 콘텐츠 확충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밖에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에 따른 에코도시로의 변신을 내년도 주요 정책과제로 삼고, 이를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인프라 구축에 중심을 뒀다면, 새해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한 정책 및 사업 실현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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