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트윈와인, 허영만의 '호랑이 와인' 2종 출시

2009-12-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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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프라자호텔에서 허영만 화백(왼쪽)이 2010년 호랑이해를 맞아 근하신년의 메시지를 담아 손수 디자인한 와인레이블이 붙은 '호랑이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LG상사 트윈와인이 만화 '식객'의 원작자인 허영만 화백과 손잡고 '와인 대중화 프로젝트'에 나섰다.

트윈와인은 29일 프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2010년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레이블에 허영만 화백의 호랑이 그림을 새겨넣은 호주산 '허영만 와인' 2종(한정판)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와인은 허영만 화백의 개성이 묻어나는 익살스러운 호랑이의 이미지는 저가형, 고가형 와인 2종에 각각 다른 모습으로 새겨져 있다.

호랑이 그림 뒤에는 자신을 상징하는 얼굴 모습도 그려 재미를 더했다. 와인 레이블 디자인에 국내 만화가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트윈와인측의 설명이다.

이번 허영만 와인으로 선정된 2종의 와인은 ‘카트눅 파운더스 블락 까베르네 소비뇽’과 ‘디킨 에스테이트 까베르네 쇼비뇽’으로 대중적이면서도 고품질로 인정받는 레드 와인이다.

카트눅은 연말연시 비즈니스 선물로 적합한 고가형으로 롯데백화점, 와인숍 등에서 5만4000원에 판매된다.

디킨은 가족, 친구 등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저가형으로 홈플러스, 와인숍 등에서 2만6000원에 판매된다.

트윈와인 측은 허영만 화백과 함께 이번 호랑이 와인 외에도 매년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을 그려놓은 ‘띠 와인’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트윈와인은 2010년 경인년을 와인 대중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와인 유통 업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온 ‘와인 대중화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와인 레이블에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삽입함으로써 와인과 안주를 매칭시키기 위한 것이다.

김수한 트윈와인 대표는 “레이블에 호랑이를 새겨 넣은 이번 허영만 와인은 ‘와인 대중화 프로젝트’의 시발점”이라며 “앞으로는 음식을 와인에 접목시킨 와인도 선보여 와인 대중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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