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말 쇼핑시즌 소매매출 3.6%↑

2009-12-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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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쇼핑시즌 미국 소매 매출이 지난해보다 3.6% 늘어났다. 온라인쇼핑의 인기 속에 전자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매 매출을 분석하는 마스터카드어드바이저스의 스펜딩펄스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미국 소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늘었다고 밝혔다.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앞서 전미소매협회(NRF)와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연말 쇼핑시즌 소매 매출이 각각 1%, 2%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소매업계의 최대 대목인 연말 쇼핑시즌 매출은 크리스마스 한 주 전에 집중됐다. 전자제품 매출은 추수감사절 이튿날인 '블랙 프라이데이(11월 27일) ' 이후 6% 늘었다. 연말 쇼핑시즌 통틀어서는 5.9%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무려 18% 뛰었다. 온라인쇼핑이 인기를 모은 데는 동부지역에 내린 폭설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주얼리 제품 매출이 두달간 5.6% 늘었고 신발류와 남성 의류가 각각 5%, 3.9%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반면 여성 의류 매출은 1% 감소했고 럭셔리 제품은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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