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야구게임 분쟁 '새국면'

 

프로야구 팀 엠블렘과 선수 초상권 등을 둘러싸고 벌어진 온라인 야구게임 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야구게임 슬러거를 서비스 중인 네오위즈게임즈는 28일 공식 게임 홈페이지에 현역 및 은퇴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을 보유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관련 사안을 협의중이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협의 기간 동안은 퍼블리시티권의 사용 유예를 받아 선수 성명 등의 내용 변경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KBOP와의 라이선스 계약 종료에 대한 향후 계획도 밝혔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슬러거에서는 KBO 라이선스와 관련된 프로 야구단 이름, 로고 등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대신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명칭·이미지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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