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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삼성SDS 사장 |
김인(사진) 사장은 28일 삼성SDS와 합병을 앞 둔 삼성네트웍스 임직원들에 발송한 경영노트 2.0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영노트에서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와의 통합을 통해 정보기술(IT)과 통신기술(CT)을 합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이에 대한 시너지 경영을 뒷받침 할 4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사업과 조직의 효율화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다운사이징이 아닌 조직을 재설계 해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내용이다.
김 사장은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각종 지원체계와 인프라를 최적의 상태로 만드는 것 또한 효율화의 최우선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사업 확대도 김 사장이 밝힌 삼성SDS의 내년 핵심전략 중 하나다.
단순히 두 회사의 매출이 더해져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통합하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신규사업 추진에도 사활을 걸 방침이다.
두 회사의 통합으로 기술역량을 보완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판단에서다.
유ㆍ무선통신을 결합한 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을 본격화하고 물류 및 소프트웨어 테스트 등의 비지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컴퓨팅, 환경, 보안 등과 같은 융ㆍ복합형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서비스 질 향상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고객의 불만사항이 접수되면 회사의 모든 조직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원스톱으로 대응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시너지는 1 + 1 = 2 이상이란 의미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며 "이를 위해선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야가 필요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가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사장과 일부 임원이 참여해왔던 경영노트2.0을 팀장 및 그룹장, 혹은 원하는 직원이 참여하는 경영노트 3.0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발행시기도 일주일에 1번에서 2번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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