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2일 양일간, 광화문광장의 좌우측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는 내년 1월 1~2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광화문광장의 좌우측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시민문화마당으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차로를 통제해 얻은 공간에는 새해 소원 빌기와 거리 예술가 공연, 광화문 희망기원 강강술래, 전통의장 행진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광화문광장은 1999년 말 새천년 밀레니엄행사 등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 때 몇 차례 교통이 통제됐지만 시민 쉼터로 개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시민들과 주변 건물주의 여론을 수렴해 내년 6월까지 수립하기로 한 '광화문광장 운영 개선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새해 연휴 차 없는 광화문광장 행사의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자동차 통행량이 적은 휴일에 차도를 막아 광화문 광장을 넓혀 보행자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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