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부터 3년간 민간자본 9조5000여억원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분야는 관광, 교육, 의료, 청정 1차산업과 첨단산업을 포함한 이른바 '4+1 핵심산업'이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2년까지 관광개발 분야 117개 사업에 민자 8조1088억원을, 교육 및 의료 분야 6개 사업에 민자 1조3756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IT(정보기술)·BT(바이오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 5개 사업에 민자 470억원 등 모두 128개 사업에 9조5314억원의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별 세부 민자유치 계획을 보면, 국제테마빌리지, 이호랜드, 팜파스휴양관광지 등 관광지 개발사업 30개소 4조4020억 원,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및 헬스케어타운 조성 등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4개 사업 1조6328억원, 교육 및 의료, 대기업 연수원 조성 1조3756억 원 등이다.
또한, 관광숙박시설 37개소 1조2756억 원, 골프장 14개소 6580억원, 미술관 및 박물관 등 11개소 784억원, 수도권 기업 5개소 제주 이전 470억원, 휴양 펜션 5개소 39억원 등이다.
연도별로는 2010년 2조9934억원, 2011년 3조7864억원, 2012년 2조7561억원이다.
제주도는 마을 공동소유 토지 등을 개발사업 부지로 알선하고, 행정 지원을 하는 등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벌여 유치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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