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지식경제부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도심형 산업단지의 성공적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이 지역을 지식산업 집적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이번 지정을 계기로 서울디지털단지는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첨단제조업 위주로 진행중인 이 지역의 업종고도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경부는 고시 개정에 따라 2단지내 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해 창업을 촉진하는 한편 창업성공률도 높이기 위해 창업자에게 시설·장소를 저렴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경영컨설팅 업체들도 신규로 유치하는 동시에 2단지내 업종전환, 상호교류, 기업결합 등을 통해 지식산업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 2단지내로의 기업부설연구소, 대학원 분원, 디자인전문 교육기관 등을 유치하고 이를 지역산업(의류 패션 디자인)과 연계시켜 단지를 산학연 클러스터로 만들 방침이다.
2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지원시설구역에는 공연시설 등 문화 ·여가 관련 시설의 설치가 허용된다.
아울러 2단지 아파트형 공장의 지원시설에는 의류 및 패션관련 소매업이 지원시설 면적의 50%까지 설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