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효과로 택지지구 지정 지난해 2.6배

2009-12-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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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효과로 올해 택지개발예정지구 신규 지정 물량이 지난해의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전국에서 새롭게 지정된 택지개발지구는 총 19곳 면적으로는 26.1㎢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지정 목표인 21㎢를 초과 달성한 동시에 지난해 지정한 10.1㎢에 비해서는 158.4% 늘어난 것이다.

택지개발지구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4~2007년에 매년 50~75㎢ 규모가 신규 지정됐다가 2008년 현 정부 출범이후 크게 감소했다.

올들어 지정 물량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은 그린벨트 해제지에 건설하는 보금자리주택 공급의 영향이 크다.

국토부는 올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하남 미사, 고양 원흥 등 시범지구 4곳과 서울 강남 세곡2, 강남 내곡, 구리 갈매, 시흥 은계, 부천 옥길, 남양주 진건 등 2차 지구 6곳 등 총 10곳, 17㎢를 지정했다.

이는 올해 전체 택지지구 지정 물량의 65%가 넘는 것이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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