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내년에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5.5%를 기록할 것으로 21일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2010년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 연기와 원화의 평가절하, 중국발 수요 증가와 소비 회복 등에 힘입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은 5.5%로 예상했다.
내부적으로는 '부의 효과'에다 그간 억눌린 소비욕구가 분출되면서 내수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그러나 내년 6월 중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잇따라 기준금리 인상되며 내년 하반기에는 금리가 3.5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며 2011년 GDP 성장률은 예상치보다 낮은 4.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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