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공연예술축제 ‘제 6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열려

2009-12-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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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린이 공연예술축제 '제 6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들고 찾아왔다.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진은 아시테지 겨울 축제 중 '비엔나의 음악상자' 공연 모습.

‘제 6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내년 1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 동안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어린이 공연예술제로 흥미로운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아시테지 국제 레지던스 프로그램(거주 프로그램)에 참가한 4개국 예술가들이 모여 제작한 개막작 ‘우리가 만나는 시간, Blue Hour'를 시작으로 프랑스, 일본 등 국내외 다양한 소재의 8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시테지 축제의 대표적인 성과물로 자리 잡은 국제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베트남, 대만, 일본의 젊은 예술가들이 3개월 동안 우리 자연과 환경에 관한 공연을 창작 발표함으로써  파괴되고 소멸되어가는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여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가득한 제6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어렸을 적 부모님들이 들어왔던 전래 민담 가족뮤지컬부터 폐품을 활용한 무한상상 놀이극, 귀로 듣는 무용, 아이들이 좋아하는 SF판타지 인형극까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프랑스 특유의 환상 가득한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작품 ‘에코아(Echoa)’, 일본 전통 음악과 춤을 볼 수 있는 작품 ‘안녕, 떼루떼루(TeruTeru)'와 같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유명 해외공연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아시테지에서는 공연시간을 기다리기 지루함을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 책방’을 마련했다. 아이들은 이 어린이 책방에서 엄마와 함께 독서를 하면서 기다릴 수 있다.

이번 아시테지 겨울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작품 외에도 신나는 연극놀이 ‘연극 속으로 풍덩’과 내가 만드는 영어 뮤지컬 ‘나도 뮤지컬 스타’, 재활용 미술놀이 ‘버릴게 하나도 없어요’와 같은 풍부한 유·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겨울철 추위에 움츠러들기 쉬운 아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무료체험 ‘신기한 과학놀이’,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놀이’, ‘폐품 로봇’ 등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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