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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이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 대회의실에서 대한결핵협회와 ‘크리스마스 씰 증정 및 후원 약정식’을 가졌다. 사진은 윤여철 현대·기아차 부회장(오른쪽)이 김성규 대한결핵협회 회장에게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하는 모습. (제공=현대·기아차) |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결핵퇴치 운동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에서 대한결핵협회와 ‘크리스마스 씰 증정 및 후원 약정식’을 갖고 연말까지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결핵퇴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치료비 지원 모금운동 △회사 명의 연하장에 크리스마스 김연아 씰 붙이기 △결핵협회에 구급차 2대 기증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들이 보다 쉽게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결핵퇴치 캠페인 웹사이트’를 개설해 온라인 기부와 함께 크리스마스 씰이 부착된 이메일 카드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과 같은 액수를 회사가 추가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결핵퇴치 기금 조성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말에 회사나 경영진 명의로 나가는 모든 연하장에 크리스마스 씰을 붙이고, 응급 결핵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로 그랜드 스타렉스 2대를 대한결핵협회에 기증한다.
구급차는 결핵협회 산하 복십자의원이 방문 치료가 어려운 산간오지 결핵환자의 통원 치료 및 응급환자 이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여철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이날 약정식에 참석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면서 “이번 캠페인은 회사와 임직원 모두에게 결핵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규 대한결핵협회 회장은 “사회 각 분야의 노력이 요구되는 결핵퇴치에 현대·기아차그룹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키로 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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