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상생기업) STX그룹 "협력업체와 World Best 상생 경영"

2009-12-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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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직원과 STX Members의 회원사인 신승전기 직원이 제품을 대해 논의하고 있다.(제공=STX그룹)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온 STX그룹이 회사의 외적 성장에 걸맞은 상생과 나눔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상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STX는 협력업체와 신뢰관계에 바탕을 둔 모범적인 상생경영을 펼치면서 대기업-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STX는 그룹출범 초기부터 계열사 별로 관리, 운영하고 있던 협력회사를 통합한 'STX Members'가 출범한 이후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STX Members는 STX그룹 조선·기계부문 4개사(조선해양·엔진·엔파코·중공업)과 거래하고 있는 협력업체 중 거래기간이 3년 이상, 거래금액이 20억원 이상인 업체 77개(2009년 11월 기준)로 구성됐다.

STX는 매년 업체 평가를 통해 우수분과를 선정해 해당 실무진들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주는 협력업체 해외 연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구조 고도화사업, 일사일품목 개선개발과제, 협력업체 재정 지원정책, 주요 원자재 단가 연동제 등을 추진하며 모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의 실질적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지원정책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STX는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이 수행하는 국산화 제품개발 및 신기술 제품개발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면서 협력업체의 신사업 진출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선주사가 부품 제조사를 선택하는 선박업계의 관행상 중소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하더라도 이를 선박에 탑재하기 사실상 불가능한 환경을 감안, 국산 개발품이 선박에 탑재될 수 있도록 영업활동까지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 론'(Network Loan)을 통해 중소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네트워크 론은 STX가 추천한 우수협력업체에 대해 기업은행이 납품실적을 근거로 연간 납품 금액의 최대 6분의 1 금액까지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제도.

회사 측은 현재 200개의 협력업체와 협약이 체결된 네트워크 론 시행으로 협력사는 운영자금 확보를 통한 안정적 생산기반 유지가 가능해졌고 STX그룹 또한 고품질의 부품을 적기 납품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STX는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주요 수입기자재 및 협력업체 납품제품에 사용되는 수입 부품의 국산화를 지원하는 '일사 일품목 개선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현금 2억 원까지 무담보로 지원해주고 있다.

이런 상생 경영에 힘입어 지난해 5월 STX엔진은 중소기업청이 상생 협력으로 성과를 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실무자들에게 수여하는 '아름다운 동행상'을 수상했다. STX조선도 지난해 11월 열린 '제5회 대중소기업협력대상'에서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STX 관계자는 "이제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상생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의 모범을 제시하고 보다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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