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제도와 관련해서 올해 새롭게 선보인 것 가운데 하나가 '만능통장'이라고 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다. 공공·민영주택 상관없이 마음대로 주택형을 골라 청약할 수 있다고 해서 '만능'이라는 애칭이 붙여졌다.
무주택자는 물론 유주택자, 미성년자 등도 1인1통장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월 2만원에서 50만원까지 5천원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청약할 때에는 민영주택 또는 공공주택을 선택해서 청약할 수 있으며 적용 금리는 기존 청약저축과 동일하게 가입일로부터 1년미만은 2.5%, 1년이상 2년미만은 3.5%, 2년이상은 4.5%가 적용된다.
민영주택을 청약할 때에는 최초 청약시에 주택규모를 선택할 수 있어 기존 예·부금이 통장 가입때 선택했던 것과는 차별화됐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지난 5월 출시 이후 6개월만에 가입자수가 875만명을 넘어섰다. 금액으로 따지면 3조5000억원에 달한다.
반면 이 통장이 나오면서 기존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 가입은 갈수록 줄어들면서 1년전에 비해 20% 정도 가입자수가 줄어들었다.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