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변화보다는 '안정'… 남용.권영수 CEO 유임

2009-12-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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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LG전자분야 핵심계열사인 전자와 디스플레이가 현 최고 경영자(CEO)인 남용 부회장과 권영수 사장을 모두 유임시켰다.

또 지주회사 ㈜LG의 조준호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LG그룹은 18일 전자분야 계열사와 지주회사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이런 내용의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3년 재임 중 양호한 실적을 올린 두 CEO를 유임시킨 것은 세대교체를 통한 급격한 변화보다는 조직의 안정을 선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주회사 ㈜LG에서는 조준호 경영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해 ㈜LG는 구본무 회장과 강유식 부회장, 조 사장의 3인 공동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이번 인사에서 LG그룹의 주력인 LG전자에선 박경준, 이감규, 전시문, 정옥현, 최진성, 하삼철, 황호건 상무 등 7명이 전무로 승진하는 등 모두 38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새로 선임된 31명의 상무에는 지난해 9월 첫 현지인 법인장으로 선임된 피트 반 루엔 남아공법인장이 포함됐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권영수 사장이 유임되고 정철동 생산기술센터장, 구도회 패널센터장, 황용기 연구센터장 등 3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는 등 모두 16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LG이노텍에서는 LED 사업부장 류시관 전무가 부사장으로, DN사업부장 정용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5명이 새로 상무로 선임됐다.

㈜LG에서는 조 대표의 사장 승진 외에 이명관 인사팀장과 황현식 경영관리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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