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8일 현대차가 신흥국가(BRICs)에서 양호한 판매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정관 수석연구원은 "현대차는 11월 중국·인도·브라질·러시아 등 신흥국가 자동차 시장에서 양호한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이 시장은 11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30~90% 성장해 현대차 판매랑이 시장성장률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중국에서 4위, 인도에서 2위 등 판매순위도 우수하다"며 "향후 신흥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내년 신흥시장은 금융위기에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시장확대를 위해 러시아공장(10만대, 2011년), 중국베이징(30만대, 2012년), 브라질(10만대, 2012년) 등 생산능력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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