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계열사·SK그룹 18일 임원 인사

2009-12-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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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에 이어 LG그룹의 전자분야 주요 계열사와 SK그룹이 18일 사장단 등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17일 LG그룹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LG와 LG전자 등 전자 계열사들이 이날 이사회를 갖고 18일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LG 측은 그간 남용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 경영자들의 교체여부가 재계의 관심사였으나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LG의 또다른 주요사업인 화학분야 계열사들은 내주 초 임원 인사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새로 신설될 중국 현지법인의 장으로 누구를 선임할 것인지가 주관심사다.

중국 현지법인장으로는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 E&S 부회장과 박영호 ㈜SK 사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맡더라도 국내에서 겸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SK그룹은 올해 초 대규모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바 있어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단 교체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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