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에 이어 LG그룹의 전자분야 주요 계열사와 SK그룹이 18일 사장단 등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17일 LG그룹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LG와 LG전자 등 전자 계열사들이 이날 이사회를 갖고 18일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LG 측은 그간 남용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 경영자들의 교체여부가 재계의 관심사였으나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LG의 또다른 주요사업인 화학분야 계열사들은 내주 초 임원 인사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새로 신설될 중국 현지법인의 장으로 누구를 선임할 것인지가 주관심사다.
중국 현지법인장으로는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 E&S 부회장과 박영호 ㈜SK 사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맡더라도 국내에서 겸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SK그룹은 올해 초 대규모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바 있어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단 교체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