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하나카드 인수 긍정적…IBK證

2009-12-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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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7일 SK텔레콤의 하나카드 지분인수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통신서비스와 카드업체는 가입자가 가장 중요한 영업기반이다"며 "SKT와 하나카드가 서로 윈윈(win-win)하는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T는 카드사업이라는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동시에 확보된 가입자를 통해 모바일 결제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카드업계에서 후발주자인 하나카드에게 SKT가 가진 2400만명의 가입자 역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양사의 구체적인 영업전략이 세워지진 않았다"면서도 "모바일과 금융의 결합은 가입자에게 또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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