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량 감소 소식에 급등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97 달러(2.8%) 오른 배럴당 72.66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37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여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이며 유가를 끌어 올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초저금리를 유지키로 발표한 것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금값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진 2월물 금은 이날 13.20 달러(1.2%) 오른 온스당 1136.2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