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체 매출액 중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매출이 73.8%를 차지해 사장 최고 매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유비산업리서치가 발간한 2009년 3사분기 OLED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AMOLED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932만 달러 증가한 1억7316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OLED 매출액의 73.8%를 차지했다.
이는 2분기 점유율 66.1% 보다 7.7%, 전년 동기 점유율 51.6%보다 무려 22.2% 상승한 수치다.
현재 제품에 탑재된 AMOLED 패널의 메인 스트림은 3인치대이지만 7인치 이상의 중형급 AMOLED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AMOLED 매출액 점유율이 전체 매출액 중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 3분기 디스플레이용 전체 OLED의 실적도 출하량, 매출액 모두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전체 OLED 패널의 출하 실적은 전분기 대비 447만개 증가한 2489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 대비 21.9%, 전년 동기 대비 37.7% 상승한 수치다.
3분기 OLED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9.4% 상승한 2억3466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비산업리서치 관계자는 "올 4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의 TV용 15인치 AMOLED 패널 생산 등으로 인해 OLED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향후 OLED 매출 규모는 AMOLED의 성장으로 인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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