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6일부터 이틀간 충남 예산군 덕산 스파캐슬에서 '재정포럼 2009'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정집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공공 부문 예산 및 투자사업 담당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재정부는 지난2005년부터 재정관련 제도의 이해제고 및 지역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매년 지방 권역별로 재정포럼을 개최해왔다.
이번에는 재정집행 방향에 대한 범정부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 단위 행사로 준비했다.
이번 포럼은 내년도 재정 조기집행 세부시행 방안, 예비타당성 조사 및 총사업비 관리 강화방안, 예산낭비 방지 등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한 강의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정부 권오봉 재정정책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제운용의 불확실성 관리를 위해 내년 재정의 60% 내외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조기집행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과감한 제도 개선을 통한 범정부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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