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 하디드, 다쏘시스템의 3D PLM으로 설계

2009-12-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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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은 16일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가 다쏘시스템의 3D 설계 솔루션인 카티아(CATIA)에 기반한 게리 테크놀로지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솔루션인 '디지털 프로젝트(Digital Project)'를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하 하디드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 파크(DDP)의 건축가로 선정돼 국내에 알려진 세계적인 여성 건축가다.

자하 하디드는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현대 도시의 풍경을 바꿔놓은 건축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34만㎡ 규모의 북경 소호 갤럭시 및 8만5000㎡의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등 세계적인 대형 건축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다.

대형 건축 프로젝트의 경우 매우 복잡한 프로세스와 특수 공법들이 다양하게 도입된다. 특히 최근에는 지속발전 가능한 친환경 디자인 요소가 건축물의 디자인만큼 중시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와 연관된 다 분야의 이해당사자들과 2D 및 3D 모델링을 통해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이다.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는 이같이 복잡한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다양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활용해 해결키로 하고, 게리 테크놀로지의 ‘디지털 프로젝트(Digital Project, DP)’를 도입했다.

디지털프로젝트는 다쏘시스템의 카티아(CATIA)가 핵심 엔진으로 사용된 3D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시스템이며 다쏘시스템의 3D 기술력과 게리 테크놀로지의 건축 노하우가 결합된 솔루션으로 전세계 10개 이상의 주요 건축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의 크리스티아노 세카토(Cristiano Ceccato)는 "거대하고 복잡한 스케일의 건축 프로젝트의 경우 정확성이 건축 과정에서의 유연성과 속도만큼 중요하다"며 "3D 데이터는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일화된 3D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디지털 프로젝트는 높은 수준의 디자인 자동화를 통해 다른 솔루션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수준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준다"며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가 혁신적이고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대형 건축물을 설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 카티아 솔루션의 자크 르베일 니제롤(Jacques Leveillé-Nizerolle)은 "우리는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가 건축학적으로 의미가 큰 주요 프로젝트에 게리 테크놀로지의 카티아 기반 BIM 시스템의 사용을 확대했다는 데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게리 테크놀로지는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선진화된 건축 방법론과 건설 노하우를 지난 수년간 제조 산업에서 그 가치가 입증된 다쏘시스템의 PLM 솔루션과 결합했다"고 전했다.

그는 "건설 업계는 다쏘시스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다쏘는 현재 공급망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유명 건축가에서부터 전세계 수많은 건축 및 빌딩 관련 전문가 집단에 이르기까지 보다 큰 기술 진보를 가져다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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