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일본 조사기관 BCN의 조사결과 11월 일본 컨슈머 모니터 시장에서 점유율 18%을 기록하며 일본 브랜드 ‘미쓰비시(Mitsubishi)’와 선두를 다투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또 디스플레이서치 조사에서도 올 3분기 전체 모니터 시장점유율 8.2%를 기록, 한국 기업 최초로 4위에 올랐다.
LG전자는 게임 모니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LG전자 모니터는 지난 10월 이후 일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 9월 게임모니터 W2363V 출시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와 온라인게임인 '아이온(AION)'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정연호 LG전자 모니터마케팅팀장은 “타겟 고객 니즈 분석과 전략적 마케팅으로 외산 브랜드 불모지인 일본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지속적인 고객 인사이트 발굴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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