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땅값 날개 달렸다

2009-12-16 13:38
  • 글자크기 설정

인발연, 7대 도시 중 최고 상승세 기록

인천의 땅값 오름세가 전국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자산 규모도 커져 서울 다음을 기록하는 등 부산을 제쳤다.

16일 인천발전연구원이 발표한 '7대 도시 대비 인천통계'에 따르면 2002~2007년 인천의 연평균 지가 상승률은 2.1%를 기록했다. 이는 2위 울산 1.6%와 3위 광주 1.3%를 크게 앞서는 것이다. 서울은 0.2%였다.

2007년 인천의 토지 자산은 183조원에 이른다. 이는 4년 전인 지난 2003년의 91조원에 비해 두 배 늘어난 것이다. 부산은 143조원으로 인천에 순위가 밀렸다.


또 2002~2007년 인천의 시·도간 전입인구 증가율은 연평균 0.7%로 7대 도시 평균 0.2%를 크게 웃돌았다.

인천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의 땅값 오름세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구도심 재생사업이 토지자산 가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발전연구원의 '7대 도시 대비 인천통계'는 행정안전부, 통계청, 한국은행, 한국무역협회,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통계자료를 조사·분석한 것이다. 7대 도시는 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대전·울산시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