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타우엔진', 대한민국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2009-12-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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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 가솔린 타우엔진/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2009년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독자기술로 개발한 'V8 가솔린 타우엔진'이 대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우엔진'은 현대·기아차가 북미시장을 겨냥해 지난 2003년부터 약 5년에 걸쳐 개발한 국내 첫 8기통 독자 개발 엔진이다.

현대ㆍ기아차의 후륜 구동 최고급 대형 차량에 장착되고 있으며, 4.6, 5.0, 5.5리터의 라인업을 갖췄다.

'타우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사가 발표한 '북미 10대 엔진'에 2009년, 2010년 2년 연속 선정됐고, '타우엔진'을 탑재한 '제네시스'가 2009년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이 날 시상식에서 박성현 현대ㆍ기아차  파워트레인센터장(부사장)은 "현대·기아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결집된 타우엔진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고객을 위한, 환경을 고려한 세계 최고의 친환경, 고성능 엔진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과거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작년에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지식경제부 장관상, 지난 2007년에 '고출력 V6 승용디젤엔진'으로 국무총리상, 2006년 '자동차 연료탱크 주입라인 소재'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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