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내년 전망 밝아…HMC證

2009-12-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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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증권은 15일 현대건설에 대해 내년 해외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9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준 선임연구원은 "올해 전체 신규수주는 해외수주의 일시적인 부진에도 전년대비 6.6%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수주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턴 해외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전체 신규수주는 올해 16조2000억원에서 내년 20조5000억원과 2011년 23조3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해외수주 부진과 두바이 쇼크에 따른 건설주 조정으로 주가 약세를 시현했다"면서도 "최근 두바이리스크 감소와 내년 상반기 해외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본격적인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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