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죽 먹고 시험 대박나세요”

2009-12-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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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덕성여대 총장, 학생들 직접 독려

   
 
지은희 총장(가운데)이 덕성여대 총학생회 간부들과 함께 기말고사를 맞은 학생들에게 전복죽을 배식하고 있다. (연합)

덕성여대는 14일부터 17일 기말고사 시험기간 중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학생들의 아침식사를 위한 영양죽을 배식한다.

첫날인 14일(월)에는 지은희 총장은 박현신 교무처장, 오헌필 학생처장, 총학생회장 등과 함께 전복죽을 직접 배식했다.

15~17일에는 각각 삼계죽, 쇠고기야채죽, 견과죽을 배식된다.

이와 함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수면실도 시험기간 중 24시간 개방하고 무릎담요와 슬리퍼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지은희 총장은 “이번 행사는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우들을 위해 3년 전부터 총학생회가 시작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총장이 직접 배식하면 시험 대박날 것이라고 해서 처음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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