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0년 무고장으로 품질 최상위권 달성"

2009-12-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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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운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2009년 글로벌 품질전략 컨퍼런스'에서 '퀄리티 마케팅' 적극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재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퀄리티 마케팅(Quality Marketing, 품질 마케팅)'추진을 선언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남양연구소 인근 롤링힐스에서 개최된 '2009년 글로벌 품질전략 컨퍼런스'에서 지난 10년간의 글로벌 품질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 10년을 위한 품질 전략으로 '퀄리티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종운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현대·기아차는 이제 향후 10년을 위해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품질을 최우선 성장동력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퀄리티 마케팅'은 작년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자동차 위기극복을 위해 '품질'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GQ-3355 목표를 선언한 이후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최근 품질성과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퀄리티 마케팅'의 출발점으로 우선 '10년 무고장 품질'을 구현해 제품 품질 최상위권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성공적 '퀄리티 마케팅'을 위해 ▲무고장·무결점을 실현하겠다는 의지 ▲품질저하 없는 비용 절감 노력 ▲신속하고 완벽한 품질개선 ▲가장 안전한 차량 생산 ▲높은 품질 기반의 생산 현장 문화 정착의 '5대 의식변화(High 5)'를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이번 '글로벌 품질전략 컨퍼런스'에는 신종운 현대·기아차 부회장을 비롯해 레이 휴톤(Ray Hutton) 유럽 코티(COTY; Car Of The Year 올해의 차) 명예회장, 제이디파워사 데이비드 사전트(David Sargent) 부사장, 현대·기아차 해외 생산, 판매법인을 포함한 관계 임직원 등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

레이 휴톤 유럽 코티 명예회장은 최근 제네시스의 품질 우수상 석권과 아우토빌트지의 씨드 10만km 무고장 조사결과를 언급하며 "현대·기아차는 유럽시장 후발 진출 메이커로서의 브랜드 인지도 열세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사전트 제이디파워사 부사장은 "2009년은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한 해였다"며 "이제는 미국지역에서의 품질성공을 각 지역별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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