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에서 자존심을 건 분양대전이 시작된다. 이번 동시분양의 키워드는 '친환경 대전'인 듯 하다. 건설사들은 저마다 '친환경 키워드'를 내세워 분양률 높이기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총 6개사 6522가구가 동시분양된다. 당초 6개 업체의 7개단지 총 7904가구가 동시분양할 예정이었으나 경기도시공사가 Ab-07블록 자연&힐스테이트의 분양일정을 앞당기면서 물량이 줄어들었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Ab-01블록과 Ac-11블록에서 총 2122가구를 공급한다. 쌍용·서희건설과 공동 시공하는 Ac-11블록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은 지하 2층, 지상 12∼29층 14개동 101㎡~156㎡(전용면적) 총 955가구로 구성됐다. 김포도시철도 역세권에 인접해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는다. 특히 운양산과 모담산을 잇는 녹지축을 담고 있어 '에코 랜드마크'로서의 최고 입지와 쾌적함을 자랑한다. 또한 태양열 및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한 친환경저에너지 아파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Ab-01블록 '자연&e편한세상'은 전용면적 84㎡ 단일형 1167가구다. 넓은 숲속광장을 조성, 근린공원의 녹지를 단지 안으로 연결했으며 단지 중심에 실개천을 조성하는 등 휴식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Ab-07블록 '자연&·힐스테이트'는 총 1382가구다.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중앙에 숲속광장이 조성되며 넓은 동간거리와 열린 배치를 통해 프라이버시 확보는 물론 단지 내외부로의 열린 조망을 실현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이 최근 선보인 유비쿼터스 안전시스템 등 첨단기술이 탑재된 아파트로 조성된다. 자연&힐스테이트는 동시분양보다 공급 일정이 앞당겨져 2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3.3㎡당 평균 910만원.
Ac-15블록 '래미안 한강신도시'는 101㎡~125㎡ 총 579가구의 중대형 고급주거단지로 구성된다. Ac-15블록은 한강신도시의 중심인 문화교류지구에 위치해 수변공원·종합의료시설·체육시설 등 주거생활의 중심기능이 인접해 있다. 정방형 단지 형태를 채택했으며 녹지율을 50% 이상 확보했다. 남향 위주의 동배치,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한 판상형 3면 개발 설계로 단지 중앙에 선큰형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한강신도시 중흥S-클래스 리버티'(Ab-13블록)는 69㎡~84㎡ 1470가구로 한강신도시 최초의 중형 임대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850만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며, 5년 후 확정분양 조건이다. 단지내에 고급 아파트에 적용되는 수영장 등이 조성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 일신건영은 Ab-06블록에 '한강신도시 휴먼빌' 82㎡ 803가구를 △호반건설은 Aa-07블록 '호반 베르디움' 59㎡ 1584가구를 공급한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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