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겨울시즌 공략' 준비 한창

2009-12-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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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NHN·네오위즈 등 기대작 잇따라 서비스 예정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겨울시즌 공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이달부터 기대작들을 잇달아 론칭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겨울시즌이 온라인게임 업계 최대 성수기인 만큼 어떤 게임이 시장을 지배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아이온과 프리우스를 제외하면 대작게임이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주요 업체들이 오랜동안 공들여 제작한 게임의 서비스를 올 겨울시즌에 시작할 계획이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업체는 넥슨이다. 넥슨은 이번 겨울에 ‘마비노기 영웅전’ ‘드래곤네스트’ ‘넥슨별’ ‘에버플래닛’ 등 4종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중 마비노기 영웅전은 넥슨의 새로운 킬러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오는 16일 PC방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공개서비스를 시작하고 1월께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NHN의 야심작 '테라'도 올 겨울 기대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게임을 아이온과 맞먹는 파괴력을 가진 유일한 작품으로 꼽고 있다. 이미 두차례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비주얼이나 콘텐츠면에서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라는 워낙 대작에 속해 그 출시시기가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올 겨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을 지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게임업계 라이벌인 네오위즈게임즈와 CJ인터넷은 외산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으로 맞붙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에이지오브코난과 배틀필드온라인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며 CJ인터넷은 드래곤볼 온라인의 오픈베타테스트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엠게임은 캐시카우인 열혈강호의 후속작을, KTH는 적벽 등 대작 게임을 다수 선보인다.

한편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도 올 겨울 시즌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온라인게임들의 최대 복병으로 꼽히고 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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