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램프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공제(계좌당 500원)를 통해 마련한 '하트펀드'로 매월 불우 아동 2명에게 2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중국 소망램프 사업은 국제 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연계해 삼성생명의 중국 합작사인 중항삼성이 매월 1000만원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중국 베이징 시내 농민공(도시로 이주해 노동으로 생계를 꾸리는 농촌 출신 근로자) 자녀들이 다니는 비정규학교를 대상으로 건강진단, 위생환경 개선, 에이즈 예방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망램프는 보육원 출신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멘토링 장학사업'으로 시작돼 지난 2007년 11월부터 불우 아동 지원 사업으로 전환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국 사회공헌 사업 명칭인 '희망지광(希望之光)'처럼 어려운 중국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소망램프를 시작하게 됐다"며 "고객을 섬기고 사회에 공헌하는 삼성생명의 모습을 중국에서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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