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포함한 호주, 인도, 중국 등 아태지역(일본 제외) PC 구매자들은 미니노트북 열풍에도 일반 노트북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산업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는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최근 발간한 ‘아태지역 소비자 PC 구매 행동 분석’ 보고서에 전체 2263명 응답자 중 60%가 다음번 구매할 PC로 여전히 일반노트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PC를 구매할 때 일반적으로 IT 쇼핑몰에서 구매한다고 대답했다.
또 새 PC 구입시 제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보증기간과 애프터 서비스를 꼽았다.
반면 PC 브랜드와 상점 위치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PC의 사용 목적으로는 온라인 뉴스와 정보를 첫 번째로, 그 다음으로는 엔터테인먼트·게임·교육을 선택했다.
IDC 아태지역 퍼스널 시스템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루벤 탄 수석연구원은 “올해 경제 위기 동안 PC판매량을 견인했던 것은 미니노트북이었다”며 “하지만 일반 노트북에 대한 미니노트북의 시장 잠식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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