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베트남 현지법인 개업 리셉션 개최

2009-12-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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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 개업 기념 리셉션을 1일 호치민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을 비롯해 임홍재 주 베트남 대사, 김상윤 호치민 총영사, 쩐 민 뚜웅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 응웬 티 홍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원 화 빈 베트콤은행 이사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은행이 100% 출자한 현지법인으로 지난해 말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취득했다. 이후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기존 호치민 지점을 현지법인으로 전환하고 지난 16일 영업을 개시했다.

베트남에서 현지법인 형태의 은행을 설립한 것은 국내 은행 중 최초이며, 외국계 은행 중에서도 HSBC, SCB, ANZ, Hongleung은행에 이어 다섯번째 사례다.

이백순 행장은 "신한은행의 신진화된 리스크 관리 능력과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을 외국계 선도 은행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라며 "오랜 파트너인 베트콤은행 등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신상훈 사장은 현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우수 대학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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