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밀레니엄,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 출시

2009-11-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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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밀레니엄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위스키 제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수석밀레니엄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강 음주를 지향하는 음용 문화의 변화와 알코올 도수의 저도화 트렌드에 부응한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 '골든블루(GOLDEN BLUE)'를 출시, 위스키 2.0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품명인 '골든블루'는 왕족, 부, 권위를 상징하는 골드(GOLD)와 럭셔리, 혁신, 새로운 가치를 의미하는 블루(BLUE)를 결합한 블루오션 중의 블루오션을 의미한다.

'골든블루'는 100% 스코틀랜드 산 원액을 사용한 위스키로 기존 40도 위스키에서 3.5도 만큼 알코올을 덜어내 최상의 부드러운 맛과 진정한 위스키의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이와 함께 패키지는 'GOLD&BLUE' 컬러의 세련되고 품격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제품 개발엔 두산 씨그램, 진로 발렌타인스, 페르노리카 코리아 등에서 27년간 위스키 전문가로 활약해온 수석밀레니엄 김일주 사장과 '윈저' 12년, 17년, 21년 산의 개발자인 이종기 교수가 참여했다.

수석밀레니엄 김일주 대표는 "프리미엄 위스키 소비 세계 1위국인 우리나라의 위스키 마니아들이 40도란 획일적인 위스키 도수 기준에 묶여 우리 입맛에 맞는 위스키를 즐기지 못해 왔다"며 "위스키 도수 카테고리의 확장으로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든블루' 마스터 블렌더인 이종기 영남대 양조학과 교수는 "골든 블루는 3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위스키"라며 "수 차례의 소비자 관능 검사를 통해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부드럽게 목 넘김 할 수 있는 최적의 알코올 도수 36.5도와 위스키 본연의 풍부한 향과 맛을 내는 블렌딩 레시피(Blending Recipe)를 찾아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골든블루는 내년까지 1000억의 매출 달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8%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년 산과 17년 산 두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22년 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가격(출고가)은 12년산 500ml 2만4057원, 17년산 450ml 3만6498원이다.

한편 수석밀레니엄은 지난해 12월 수석무역이 천년약속의 경영참여 이후 이달부터 사명을 변경한 주류제조 전문 기업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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