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먹밥과 함께하는 걷고 기부하기' 행사에 참석한 김정태 행장(왼쪽 두번째)이 점심으로 먹을 주먹밥을 구입하고 그 돈을 기부하고 있다. |
하나은행은 30일 '주먹밥과 함께하는 걷고 기부하기' 행사를 을지로 본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김정태 하나은행장을 포함해 임직원이 함께 주먹밥으로 점심을 먹고, 음식값을 성금으로 모금한다.
또 '하나 S라인 코스'로 불리는 '하나은행-정동길-광화문-청계천'을 만보계를 차고 함께 걸으며, 행사 종료 후 만보계에 찍힌 수치에 따라 10보당 1원을 기부하게 된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4월부터 '걷고 기부하기'라는 환경·나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연말까지 3차례 시즌에 나눠 진행되며 첫 시즌 종료 후 모금액은 2100여 만원에 달했다.
모금액은 UNEP 한국위원회의 '세계 1억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에 사용된다.
하나은행 인재개발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환경과 나눔이라는 기업 문화에 발로 뛰는 현장중심경영의 의미를 접목한 것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자생력 있는 기업문화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하나은행은 신성장 동력 발판인 녹색성장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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