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 등 프리미엄급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역대 최대인 773만대를 팔았다.
삼성전자는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디지털미디어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9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1조600억원)에 비해 1200억원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 측은 "디지털미디어사업의 TV 판매의 호조 속에 드럼세탁기와 프리미엄 냉장고 등 생활가전도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전분기 대비 매출이 2%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프린터 제품의 기업간거래(B2B) 영업 지속 확대 등도 매출 호조세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TV 사업의 경우 올 4분기 수요도 20% 중반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업체간의 가격 경쟁이 거세질 것으로 판단,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생활가전 사업의 경우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